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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우자, 비우고 살자.. 그래야 마음이 편한 법... 비우는 법은 배우며 하루 하루
누구나 행복을 바라지만 모두가 행복한 것은 아니다. 행복(幸福)은 욕구가 만족돼 부족함이나 불안감을 느끼지 않고 안심해하는 심리적인 상태이며, 그 상태는 극히 주관적이기 때문이다. 똑같은 상황이 주어진다고 모두가 행복을 느끼지 않는다. 행복의 가치기준을 어디에 두는가, 그 만..
젊은이들의 사랑 표현이 갈수록 과감해진다. 공공장소에서도 진한(?) 스킨십을 서슴지 않는 모습을 보면 아찔할 때가 많다. 남의 시선 따윈 의식하지 않는 그 대담함을 부러워해야 하는 건지, 철이 없다고 해야 하는 건지! 사랑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삶의 기술을 배워야 하듯 사랑의 기..
TV에 나오는 기자의 얼굴이 왠지 낯이 익다. 누굴까? 누구지? ‘아! 그 친구네.’ 어렴풋이 떠오르는 10년 전 얼굴이다. 마지막 근무 부대의 작전처 병사였다. 함께 근무 서면서 숱하게 컵라면도 끓여먹던 사이였는데, 중년의 멋진 기자로 변신한 그를 쉽게 알아보지 못한 것이다. 반가웠다. ..
낙엽이 우수수 떨어질 때, 겨울의 기나긴 밤, 어머님하고 둘이 앉아 옛 이야기 들어라. 나는 어쩌면 생겨 나와 이 이야기 듣는가? 묻지도 말아라, 내일 날에 내가 부모 되어서 알아보리라. 박목월 시인의 "부모"라는 시 인데요. 부모가 된 후에야 부모의 마음을 알 수 있다는 시의 의미를 저..
암(癌)은 입구(口) 세 개 즉 입이 세 개라도 모자랄 정도로 할 말이 많은데, 아래 뫼 산(山)에 가로막혀 생긴 병이라고 한다. 내면 즉 마음의 병이 깊어 생긴 병이 癌이라는 풀이다. 오래 전 할머니.엄마들이 속내를 다 풀어내지 못해 생긴 이름 모를 병이 癌이 아니었을까? 어제는 간만에 실..
지난 주말 친정 어머니를 모시고 장충체육관에 쇼 구경을 갔다. 좋은 공연이 있으면 예매를 해서 부모님을 몇 번 구경시켜 드렸는데, 이번엔 아버지께서 오시지 않는다고 하여 모녀가 데이트를 했다. 요즘 여러가지로 신경쓰는 것이 많아 잠시 머리라도 식히시라고 모셨다.공연장에 모인 ..
“왜 늦게 깨웠어? 엄마 때문에 늦었쟎아?" 기껏 목 아프게 깨워놓았더니 늦게 깨웠다며 투정이다. 남 탓을 하는 것은 좋은 습관이 아니기에, 분명히 짚고 넘어간다. “남 탓 하는 건 나쁜 행동이야. 늦게 일어난 것은 분명 네 잘못인데 왜 엄마 탓을 하는거야? 남 탓은 것은 비겁하고 무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