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중년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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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라밸을 꿈 꾸며노후 중년 고민 2023. 1. 26. 03:16
노후(은퇴)는 경제적인 부분과 함께 여가시간의 활용에 대한 고민과 준비가 필요하다. 2019년 1월 31일 퇴사 후 넘쳐나는(?) 여가시간을 보낼 방법을 찾고 있다. 은퇴자들의 24시간 중 필수활동시간(식사와 잠, 볼일보기 등)을 제외한 여가시간은 하루에 약 11시간이고 은퇴 후의 삶을 20년이라고 가정하면 총 8만 시간 (일 11시간 x365일 x 20년= 80,300시간)이 된다고 한다. 30년이라고 가정하면 무려 12만 시간 (일 11시간 x 365일 x 30년= 120,450시간)이다. 퇴사 전에는 워라밸(워크 & 라이프밸런스)을 꿈꿨지만 지금은 여라밸(여가 & 라이프밸런스)을 꿈꾸며 여가시간을 잘 활용하고 라이프밸런스를 맞춰가는 여라밸의 삶을 살기 위해 노력 중이다. 퇴사 후 1년쯤 지난 시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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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자유노후 중년 고민 2022. 12. 14. 17:56
“50살 전에는 꼭 퇴사할 거야.” 마음속으로 되뇌었고 가족에게 꿈과 목표를 얘기했다. 왜? 그런 말을 했냐고? 그래야 꿈으로 이루어질 것이라 믿었기 때문이다. 직장생활 25년이 지나면서 늘 꿈꾸었다. 자유롭게 아무 간섭도 방해도 없는 온전한 나의 시간을 보내는 꿈! 쉰두 살에 꿈을 이루고 자유의 몸이 되었다. 목표보다 조금 늦었지만.. “나 직장 그만둘까? 직장생활도 지루하고 사람들도 싫고 몸도 안 좋고. (몇 년 전부터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앓고 있고 갑상선의 최대 적은 스트레스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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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조금 내려놓아도 괜챦아노후 중년 고민 2022. 11. 24. 19:15
“ 사모님 나이스 샷 ” “ 사장님 굿샷^^ ” 남편이 스크린 골프를 치러 가자고 했다. 이게 머선(무슨) 일이고? 옳다구나 하고 얼른 예약을 했다. 결전의 날!! 골프 시작 1년도 안 된 골린이의 무모한 도전이다. 남편은 골프 구력이 10년을 넘었는데 골린 이의 도전은 무리였다. 완패였다. 그래도 열심히 사모님, 사장님 나이스 샷을 외치며 웃고 즐겼다. 이런 날이 올 줄이야! 조금 내려놓으니 이런 행복이 찾아왔다. 부부의 공통 취미가 골프가 되었고 스크린 골프도 가끔 가고 필드도 나간다. 부부동반으로 필드 나가는 것이 남편의 소원이었는데 제대로 소원풀이를 해주고 있다. 20여 년 전부터 골프를 배우라고 남편은 성화였는데 거절했었다. “골프가 무슨 운동이 되냐고? 나는 테니스나 탁구가 더 재밌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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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취미 만들기노후 중년 고민 2022. 11. 23. 20:55
은퇴 후 행복한 삶을 위한 준비 : 여가활동 - 첫 번째 여가활동은 골프, 두 번째 여가활동은 그림 미용실에서 염색을 하면서 이런저런 수다를 떨었다. 나이 쉰을 넘긴 중년 아줌마들의 관심사인 돈, 노후, 자식, 남편, 여가 취미, 건강, 시댁 친정 얘기까지.. 돈 벌려고 너무 아등바등하지 말고 건강 챙기면서 취미와 여가를 즐겨야 한다는데 모두 공감! 은퇴하면 제일 먼저 배우고 싶은 것이 그림이었다. 등록하고 2달 남짓 그림을 배우던 중에 코로나19가 심해지면서 미술학원이 휴원을 했고, 그림 그리기가 중단되었다. 그 사연을 얘기하니 미용실 원장이 스케치한 거 있으면 보여 달라고 했다. 핸드폰에 저장해 둔 그림을 보여주니 소질이 있다며 칭찬을 한다.(그녀는 미술 전공자? 아니면 의례적인 인사치레 칭찬?) 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