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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카테고리 없음 2025. 1. 14. 21:01
친구1. 가깝게 오래 사귀어 정이 두터운 사람2. 나이가 비슷하거나 아래인 사람을 낮추거나 친근하게 이르는 말 좋은 친구를 또 만났네요. 오래 사귀지는 않았지만 나이가 비슷(아니 연하인 듯)한 친근감이 가는 사람입니다. 탁구장에서 알게 된 영미 씨.처음 탁구장에 가면 왠지 낯설기도 하고 뻘쯤 해진다.최소 두 명이 함께 하는 운동이니 혼자 가면 볼박스에서 연습하는 것 밖에 없다.초보자는 그런 낯섦이 있어서 중간에 탁구를 포기(?)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안타깝지만... 포기하지 않는 꾸준함만이 운동을 오래도록 잘하게 되는 비결이다. 탁구장에는 고정멤버들이 있다. 소위 말하는 끼리끼리 문화가 어디든 존재한다.정해진 시간에 만나서 게임을 즐긴다.실력도 비슷하고 시간대도 맞춰서 게임을 하는 멤버들이다.그들 사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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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일이 아니다.카테고리 없음 2025. 1. 9. 08:53
"언니, 오늘 스매싱이 강한데요? 뭐 스트레스받는 일이라도 있으세요?" 탁구장에서 만나 알게 된 명희언니의 스매싱이 오늘따라 세다.명희언니는 60대 중반쯤으로 짐작되고매일 정해진 시간에 나와서 두 시간여 운동을 하고 간다.탁구 구력은 오래된 것 같고.특이한 건 명희언니의 동생도 같은 탁구장에 나온다. 경희언니다.지난해 공무원으로 정년퇴직을 했다고 했고 동갑내기 남편과 함께 온다.이름도 비슷하고 둘이 닮았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자매였다. 경희언니는 사람이 참 좋다. 운동 나올 때마다 간식을 챙겨 온다.찐 계란, 귤, 붕어빵... 매번 얻어먹기 미안하게도.그럴 때마다 자기가 먹는 것을 좋아해서 갖고 온다고 한다. 천성이 챙김과 나눔을 좋아하는 것 같다.자매가 가까이 사는 모습도 부럽다. 어제는 경희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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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하면 잘 살았고카테고리 없음 2024. 12. 30. 15:33
2024년 브런치에 마지막 글을 발행하며이만하면 잘 살았고 잘 살 것 같다. 브런치와 함께 라면 브런치 작가되다 (2022.11. 1일) 4번의 도전 끝에 브런치 작가가 되었다. 벌써 2년 1개월 전이다.브런치 작가 선정 메일을 받고 심장이 두근두근.. 꽤 오래 감격을 누리던 날이다. 열심히 글을 썼다. 때로는 어떤 주제로 써야 하나 고민도 있었지만생각나는 대로 마음 가는 대로 느낌대로 썼다. 쓰고 싶은 대로오십 인생을 산 나의 얘기와 경험, 생각을 글에 담았다.한 편 한 편의 글이 모아지면서 구독자도 조회수도 늘어갔다. 2024년 마지막 날을 하루 앞둔 현재 구독자 수 820명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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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으로 사고 싶은 것카테고리 없음 2024. 12. 22. 11:44
당신은 돈으로 무엇을 사고 싶은가요?누군가 이런 질문을 한다면 당신의 대답은? 일본의 유명한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한 인터뷰에서그 많은 인세(印稅)를 어디다 쓰냐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고 한다."자유. 자유를 사고 내 시간을 사요. 그게 가장 비싼 거죠. 인세 덕에 돈을 벌 필요가 없게 됐으니 자유를 얻게 됐고 그래서 글 쓰는 것만 할 수 있게 됐죠.내겐 자유가 가장 중요해요."그는 돈으로 자유와 시간을 산다고 했다.자유가 가장 중요하다고. 6년 전 퇴사를 선택한 이유도 그것이다.'시간과 자유'오랜 기간 계획하고 노력한 결과로 가능한 일이었다. 요즘 새롭게 빠져 있는 취미거리가 있다.이번 달부터 배우고 있는 영상 편집이다.수업이 진행될수록 이런저런 잔 기술(스킬)이 추가되니 더 재미가 있다. 배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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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처럼만카테고리 없음 2024. 12. 17. 14:17
남편 생일이었다.남편에게 보낸 동영상 둘만의 조촐한 생일파티를 했다. 참, 고마운 사람... 까칠하고 차갑던 나를 변하게 한 사람.. 그리고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그 마음을 담아 축하 영상을 만들었다. 처음으로. (스마트폰으로) 유튜브 크리에이터 되기 교육을 받은 것을 응용해 본 것이다.뭐든 배워두면 쓸모(?)가 있다는 것을 실감한다. 배워서 남 주나? 배워서 남주지 않으니 뭐든 열심히 배우자.전에는 카톡으로 몇 줄 보내는 적어 보내는 것이 전부였고 내 마음을 모두 표현하지 못해 아쉬웠었다.동영상으로 만들어 보내니 축하의 마음이 더 잘 전해진 것 같다.이 또한 발전이다.앞으로는 축하할 일이 있으면 동영상으로 만들어 보낼 야무진(?) 계획도 세웠다. 사랑하는 OO 씨생일 축하합니다.오래도록 건강하고행복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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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에 늦은 때란 없지만.카테고리 없음 2024. 12. 13. 15:58
구청에서 하는 주민정보화 교육을 받고 있다.정보화교육 참가는 처음이다.호기심 반, 기대 반으로 시작했다.유튜브를 자주 보니 관심도 있고 예전에 농담 삼아 남편과 노후에 유튜브나 할까? 했던 말 때문이다.이참에 유튜브 하는 방법을 배워두면 좋을 것 같다. '스마트폰으로 유튜브 크리에이터 되기' 과정. 총 8회의 교육인데. 이제 딱 절반을 넘겼다. '배움에 늦은 때란 없고 평생 배워야 한다'라고 믿는 사람이다.무엇이든 배우는 것을 좋아하고흥미와 호기심이 생기는 것은 배워야 직성이 풀린다.나이보다 젊게 사는 비결이 새로운 도전을 시도해 보는 것이라고 하니까. 나이가 들면 새로운 문물(기기)에 어둡고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그러나 시도도 해보지 않고 거부해 버리는 것은 아닌 것 같다.컴퓨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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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수록 빼기 인생을 살아야카테고리 없음 2024. 12. 10. 14:42
"젊어서는 더하기, 나이 들수록 빼기 인생을 살아야 하는 것이 맞는 것 같아."요즘 드는 생각을지인이나 친구들과 얘기를 한다.이 나이가 되고 보니 알게 된 것들. 대학 새내기 때 친구(같은 과) 따라 사진반 동아리에 가입했다.카메라도 없던 당시에 무슨 배짱으로 사진반에 들어갔는지..어렵게(?) 아버지가 장만해 주신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다고 돌아다녔다.사진보다는 동기들과 어울려 다니는 것이 더 재미있었던 것 같다.찍어 온 사진은 직접 인화(흑백사진)해서 품평회를 했다.품평회는 칭찬과 조언, 쓴소리가 오고 가는 자리다.한 선배가 했던 말이 기억난다."사진은 빼기야. 이것저것 피사체에 욕심을 내고 집어넣다 보면 포커스가 없어져..""사진은 빼기구나."사진을 찍으면서 그 의미를 알아갔다. 욕심부리지 말고 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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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에는 나이가 없다.카테고리 없음 2024. 12. 3. 14:59
"내일부터 유튜브 크리에이터 되기 교육 간다... 재밌겠지? 구청에서 무료로 해 주는 거고 엄마가 선정되었다네. 나이 들어도 호기심 잃지 않고 뭐든 배우려는 사람이 더 젊게 오래 살 수 있다고 해. ""아들도 박막례할머니 알지? 유튜브 하는 할머니? 그분이 유튜브로 성공하더니 이제는 사업도 한다네. 그 나이에 참 대단하고 부럽네. 힐링여행자라는 유튜버는 64살인가에 유튜브를 시작했는데 구독자수도 엄청 많고 몇 년 후에는 그 아들에게 유튜브 채널을 양도할 계획이라네.. 대단하지 않아? 어떻게 60이 넘은 나이에 유튜브를 할 용기를 냈을까?"아들에게 이번 달의 새로운 일정을 알려주며 성공한 유튜버들 얘기도 들려준다.그러니 이 엄마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주고 싶은 걸까?우리 아들도 뭐든 열심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