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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나 동물이나.카테고리 없음 2024. 10. 8. 12:06
아침부터 이웃집 개 짖는 소리가 거슬린다.신문기사(소년한국일보 2022. 7. 19일 자)집 근처 한강공원을 산책하러 나가도 반려견을 많이 보게 된다. 사람이 반(半) 반려견이 반(半)이다. 동물이 가족이 된 지 오래다. 동물행복을 위한 행사까지 열린 걸 보면.한강공원 산책 갔더니 행사를 하고 있었다.(동물행복 페스타)작고 귀여운 강아지도 있지만 덩치가 큰 개도 많다. 개 짖는 소음도 거슬리고 옆에라도 오면 무섭고 피하게 된다.목줄이 없는 개를 볼 때면 가만히 그 자리에 서 있거나 도망을 간다. 개를 좋아하지 않는 나는 개가 많은 상황이 싫고 꺼려진다.개물림 사고나 층견소음으로 인한 뉴스를 들을 때도 그렇고사람보다 동물을 우선으로 여기는 사람을 보면 화가 난다. 개가 시끄럽게 짖어대면 조용히 시키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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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쓰고 죽어라.카테고리 없음 2024. 9. 24. 21:03
책 "다 쓰고 죽어라"의 저자 스테판 폴란은 말했다.자식에게 물려줄 생각 말고 여생을 최대한 즐겨라유산이 없으면 자식들이 돈 가지고 다툴 일도,가산을 탕진할 일도 없다." 다 쓰고 죽어라는 말은 돈뿐만 아니라, 후회 없는 삶을 살라는 의미가 아닐까? 호주여행으로 많은 것을 배우고 왔다.우리보다 시급이 3배, 1인당 국민소득(GDP)도 훨씬 높은 부자 나라다.그들의 여유와 삶의 방식을 보면서 미래의 내 모습과 노후를 설계하고 왔다. 호주인의 사고방식(자식과 돈에 대한)은 우리와 많이 달랐다. 호주는 출생부터 16세까지는 나라에서 키워주는 복지국가다.임신 때부터 각종 의료지원은 물론이고 양육비도 아이 1명당 100만 원(원화) 정도가 매월 지원되니교육(무상)이나 육아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는 나라다.아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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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정답은 없지만카테고리 없음 2024. 9. 18. 19:17
나의 유일한 기쁨이 무엇인지 아는가?배당을 받는 일이라네. 1901년에 존 록펠러가 한 말이라고 한다.배당받는 것을 유일한 기쁨이라고 말했다니 그것도 100년도 훨씬 전에.존 록펠러(1839.7.8-1937.5.23)는 미국의 석유사업가이자 대부호였다. 일명 석유왕이라고 불린 인물이다. 공감한다.나도 그런 기쁨을 누리며 살고 싶다. 오래도록.배당금을 받는 기쁨.. 누려보지 않으면 알 수가 없다. 경험보다 소중한 것이 있을까?황금알을 낳아주는 거위를 키우고 있는 느낌이다. 한 해 한 해 배당금은 늘어가고 받은 배당금으로 다시 주식을 사고(재투자)..주식의 수량은 늘어가고..계좌를 보는 즐거움이 쏠쏠하다.배당금 들어오는 날을 기다리게 된다. 설레고 행복하다.받은 배당금으로 주식을 매수한 날은 재테크 노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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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다. 호주란 나라~카테고리 없음 2024. 9. 13. 12:08
책 '다시 여행을 시작하는 그대에게' (덕조 글. 사진)에 나오는 글귀가 깊이 공감이 된다.여행은 삶의 자양분입니다.여행을 떠나십시오.여행은 많은 가르침을 줍니다.집을 나와야 새로운 세상을 만납니다.틀 안에 갇혀 살면 그곳이 전부이지만틀 밖으로 나오면 무궁한 세상이 존재합니다.여행은 설렘과 행복이다.새로운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있고 배움과 감동이 있다. 결혼 30주년 기념으로 남편과 떠난 여행, 기대 이상이었다. 내 생에 가장 오랜 시간 비행기를 탔다. 무려 10시간 넘게. 기내식을 두 번이나 먹고 영화를 몇 편씩 보면서 하늘 위를 날았다.이번 여행은호주라는 나라에 대해 새로운 것을 알고 배울 수 있었던 경험이다.호주는 지금(9월~11월)이 초봄 정도라는데 날씨도 너무 좋고 하늘에 구름 한 점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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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가 필요해.카테고리 없음 2024. 9. 6. 10:43
이승 문 밖이 저승이다.'죽음이 먼 듯하나 실상은 바로 가까이에 있다'는 의미다. 인명재천(人命在天) 사람의 목숨은 하늘에 달려 있다고 한다.언제 어떻게 생(生)을 마감할지는 아무도 모르고이 세상에 오는 것은 순서가 있어도 가는 것은 순서가 없다.오늘을 선물이고 축복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야 하는 이유이다.살아 숨 쉬고 있는 지금 이 순간순간이 감사하다. 죽음은 누구도 피해 갈 수 없는 일.나이를 먹을수록 죽음이 그리 멀지 않음을 느낀다.살아온 날보다 죽을 날이 더 가까워진다는 사실도 받아들여야 한다. 살아있을 때 내 물건과 생각을 어떻게 정리해둬야 하는지 죽음을 어찌 준비해야 하는지 알고 싶다.내 생의 마지막 순간은 누군가에게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고 싶다.그러기 위해서는내가 남길 물건과 생각들도 미리미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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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비밀이었는데..카테고리 없음 2024. 9. 5. 19:49
쉿! 비밀이었는데..앗! 들켜버렸네요.나의 전(前) 직업이...굳이 밝힐 필요가 없었던 군인이었던 나의 과거가. "내가 소싯적에는 말이야... 이런 이런 사람이었고 연봉도 이만큼 받았고.. 어쩌고 저쩌고.."과거 얘기를 지금에 와서 할 필요가 있을까?과거는 과거일 뿐인데..중요한 건 지금이고 미래인데.. "여군이셨어요? 저는 강원도 2사단 포병부대에서 병장으로 전역했어요. 그때는 전방에 여군이 없었는데.. ""아~ 그러셨어요? 고생하셨네요. 저희 작은 오빠도 2사단 포병부대에서 전역했는데.. 저는 12사단에 있었어요. 2사단 포병부대도 많이 지나갔었는데.. 인접부대에서 근무하셨네요."말수도 적고 눈인사만 나누던 남자회원분인데 갑자기(?) 다가오더니 친한 척을 한다.잠깐동안 군대얘기를 나누고 나니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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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가지(?)있는 젊은 엄마카테고리 없음 2024. 8. 29. 21:02
싸가지 (싹수) : 사람에 대한 예의나 배려를 속되게 이르는 말,또는 그러한 예의나 배려가 없는 사람을 속되게 이르는 말오늘은 싸가지(?) 있는 젊은 엄마를 칭찬합니다. 공동주택에서 층을 맞대고 있는 가구들 간의 소음문제, 층간소음과 관련된 사건이 뉴스에 끊이지를 않는다. 아찔하고 무섭다.어쩌다 층간소음 문제가 끔찍한 사고로 이어지는지..이웃사촌이라는 말이 무색한 세상이다. 층간소음으로 인한 사건 사고 소식이 들릴 때면 안타까운 생각이 크다.서로 조심하고 배려하면서 지내면 좋을 텐데..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아파트에 살았다.초등학생 두 사내 녀석의 넘치는 에너지는 늘 고함과 잔소리로만 자제시킬 수 있었다. "뛰지 마, 아래 집에 시끄러워. 조심조심. 발 뒤꿈치 들고 다녀"당부를 하지만 그게 잠재운다고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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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의 성공=부모의 성공?카테고리 없음 2024. 8. 27. 14:32
이건 뭐지? 세상에 이런 일도 있네. 서울대학교발전재단에서 서울대 학생 학부모에게 기념품으로 배포하는 차량 스티커가 논란이다. 한 시민단체가 이 문제를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다는 소식도 들린다.진정의 사유는 다음과 같다. "서울대 로고를 활용해 학부모에게 '자식의 입시 성공은 부모의 업적임을 과시하라'라고 부추긴 것으로, 그 천박한 발상에 각계 비판이 거세다"며 "사려 깊지 못한 사업으로 논란을 자초했고 서울대발전재단의 이런 행태를 경계하고자 인권위 진정을 제기했다" 아울러 "학벌주의에 찌든 사회에선 특정 시기에 얻은 대학 이름으로 사회적 신분이 결정된다. 이런 사회에서는 능력과 노력보다 특권과 차별이 일상화될 위험이 크다"라고 지적했다.(진정의)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면서도 씁쓸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