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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하면 잘 살았고카테고리 없음 2024. 12. 30. 15:33728x90
2024년 브런치에 마지막 글을 발행하며
이만하면 잘 살았고 잘 살 것 같다. 브런치와 함께 라면
브런치 작가되다 (2022.11. 1일)4번의 도전 끝에 브런치 작가가 되었다.
벌써 2년 1개월 전이다.
브런치 작가 선정 메일을 받고 심장이 두근두근.. 꽤 오래 감격을 누리던 날이다.
열심히 글을 썼다.
때로는 어떤 주제로 써야 하나 고민도 있었지만
생각나는 대로 마음 가는 대로 느낌대로 썼다. 쓰고 싶은 대로
오십 인생을 산 나의 얘기와 경험, 생각을 글에 담았다.
한 편 한 편의 글이 모아지면서 구독자도 조회수도 늘어갔다.
2024년 마지막 날을 하루 앞둔 현재 구독자 수 820명 조회수 316,321회다.
대단하고 감사한 일이다.
첫 글을 두근 거림과 설렘으로 발행하던 때가 엊그제 인 것만 같은데..
발행글이 200개가 되어간다. 정확히 190개다.
나의 글이 조회수가 폭발(?)했을 때..
이게 무슨 일인가 싶었다. "이게 무슨 일이지?"
브런치 메인 화면에 글이 게재되어서 그런 것임을 나중에 알게 되었다.
그동안 서 너번 정도 메인 화면에 글이 올랐던 것 같다.
심장이 쫄깃쫄깃~~ 도파민 뿜뿜~~
내 글을 많은 이들이 읽어준다는 사실이 신기하고 좋았다.
나의 첫 구독자는 40년 지기 여중 동창생 영미 씨.
지금도 내 글의 독자이고 응원꾼이며 든든한 친구다.
소중한 댓글 달아 준 구독자분께 무한한 감사.. 감사.구독자를 늘리는 방법도 터득했다.
다른 작가분의 글에 댓글도 달아주고 구독해 주는 것이다. (댓글... 대댓글)
세상에 공짜는 없고
기브 앤 테이크 세상이니 그렇다.
나의 노력만큼 구독자도 조회수도 늘어난다. 물론 그것이 전부이고 목표는 아니지만.
구독자와 조회수가 늘어나는 것은 글쓰기에 큰 힘이 된다.
유튜버가 '구독과 좋아요는 사랑입니다'를 외치는 것과 같다.
다른 작가분의 글을 읽으며 공감했고 때로는 아픔도 느꼈다.
간단한 응원 댓글과 행복하라는 바람을 남겼다.
'응원합니다. 행복하세요'
비슷한 연배 작가분의 글에는 공감하고 같은 고민을 했다.
아들또래 청년층의 글을 읽고는 이해와 배운 것이 많다.
그리고 어쭙잖지만 공감과 충언(충고)도 남겼다.
나의 진정성이 온전히 전달되었을지는 모르지만.
브런치와 함께 한 2년은 행복한 시간이었다.
내 마음을 털어 좋고 내려놓으며 다른 이의 마음과 고민, 미래도 엿보았다.
글 쓰기는 내게 힐링이었고 고백이었다.
이만하면 잘 살았고 앞으로도 잘 살 것 같다.
지금의 나는 내 생각의 결과다.
어디선가 읽고 메모한 이 글이 좋아 좌우명이 되었다.
지금의 나는 내 생각의 결과였다. 반 평생을 넘겨 살아보니 그렇다.
앞으로의 모습도 지금 하는 나의 생각의 결과가 될 것이다.
구독자 1,000명을 목표로 2025년도에도 더 열심히 읽고 쓸 것을 다짐해 본다.
브런치 김작가의 메모노트내 인생 가운데 떡 하니 자리를 차지한 브런치와 함께 라면
더 잘 살 수 있을 것 같다.
브런치 작가님들,, 구독자님들..
2025년도 파이팅입니다.
좋은 글 많이 읽고 쓰면서 함께 행복해져요~
Happy New Year!!
지금 행복하자.
happy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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