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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은 습관이다.카테고리 없음 2024. 7. 30. 18:21
습관은 중요하다. 당신의 현재와 미래를 바꿀 만큼. 당신이 지금 습관화한 지속적 행동이 곧 미래의 당신이다.아리스토텔레스습관은 제2의 천성 몽테뉴 모든 것이 습관이다.지금까지의 습관이 나를 만들었고 미래의 나를 만들어 갈 것이다.좋은 습관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다. 칭찬도 습관이다. 요즘 흥미롭게 보는 TV프로그램이 있다. 공감도 되고 생각할 부분이 많다. 제목이 마음에 든다. 아빠하고 나하고어린 시절 많이 불렀던 동요(꽃밭에서)가 흥얼거려진다.'아빠하고 나하고 만든 꽃밭에~~' 프로그램 출연자 중 장광. 장영부자(父子)의 얘기가 관심을 끈다.장광(배우)은 칭찬에 인색한 아빠였다, 딸(미자)에게는 한 없이 자상한 아빠였지만연년생인 아들(장영)에게는 억압적이고 엄하게 대했다고 한다. 아들이라서 엄하게 키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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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고 미안하고 속상하다.카테고리 없음 2024. 7. 28. 17:31
부럽고 미안하고 속상하다.취준생 엄마는.. "OO이 아들이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다네. 졸업도 안 했다는데... 벌써 취업을 하고"얼마 전 친정에 가서 사촌오빠 아들의 취업소식을 들었다."잘 되었네. 열심히 했나 보네.. 오빠한테 축하한다고 문자나 해야겠네."사촌오빠는 좋겠다.아들이 취업을 했으니.. 걱정할 것도 없고.. 부럽다.어제는 조카의 취업소식도 전해졌다."OO이(여동생 아들)가 S그룹 반도체연구소에 취업이 되어서 9.1일부터 출근합니다."가족 단톡방에 축하가 이어진다."축하해. 애썼네."짧게 축하를 전하면서 부럽고 한편 속상하다.다들 취업소식을 전하는데.. 우리 아들은 왜?아직?뭐가 부족해서?아들에게 이 소식을 전해줄까 말까 망설였다. 소식을 들으면 혹여나 아들이 속상하고 조급해질까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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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도 대물림이 된다고?카테고리 없음 2024. 7. 25. 18:39
오랜만에 만화책(?)을 읽었다. 제목은 '감정코치 1.2.3' 이 책은 청소년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되고자 교육 심리 만화 청소년 분야의 전문가들이 만든 힐링 만화하고 소개된다. 본문 내용의 한 구절이 마음에 와닿는다.감정은 물과 같습니다.위에서 아래로 흘러내리죠부모에서 자식으로 교사에서 학생으로어쩌면 세상의 당연한 이치인지도 모르지만부정과 절망의 대물림만은 끊어내야 하겠지요.아이들에게 절망만은 물려주지 않도록 감정은 대물림된다는 말에 공감하며나의 감정이 자식들에게 대물림되지 않도록 애쓰는 중이다. 대물림의 사전적 의미는'사물이나 가업 따위를 후대의 자손에게 남겨주어 자손이 그것을 이어나감 또는 물건'이라고 한다.대물림이 되는 것은 '부와 가난, 빚, 폭력, 상처, 불행, 가업' 등이다.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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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이 넘게 걸렸다.카테고리 없음 2024. 7. 23. 17:08
김(金)가네 재정권이 이양되었다. 60년도 넘게 걸려서. 우여곡절이 많았던 아버지 생신기념 가족모임이 잘 마무리되었다.사소한 오해가 있어서 큰 오빠가 단톡방을 나갔다 들어오는 작은 해프닝(?)도 있었지만잘 이해가 되었고 온 가족이 흡족한 시간을 가졌다.준비하는 과정에서 모임의 부회장인 남편과 총무인 내가 조금 힘들었지만 보람이 더 컸다. 처음으로 가족티도 맞춰 입었다. 다른 가족들 티셔츠 맞춰 입고 사진 찍는 모습이 부러워서 제안을 했다. 모두 좋아한다. 부모님도 좋아하시고. "아버지, 이번 생신 모임 어떠셨어요? 만족하셨어요?.""만족하지. 송서방이 수고 많았네.. " (아버지)"송서방이 나서주지 않으면 이런 모임 못한다. 힘들지만 앞으로도 수고해 주게."(엄마)누군가는 나서서 해야 하는데.. 할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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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들의 수다카테고리 없음 2024. 7. 19. 08:58
오늘도 탁구 라켓을 열심히 휘두르고 주민센터를 나선다.걱정 근심 스트레스가 확 풀린다. 탁구 좋아~ 좋아~운동을 마치면 점심시간쯤 된다."태선 씨, 별일 없으면 점심이나 먹읍시다. 비도 오는데.. 약속 있나?""아뇨. 좋아요. 뭐 먹을까요?"근처에 보리밥집이 있는데 그리로 갈까?" 탁구교실에서 만난 언니들이다. 일주일에 두 번 만나 운동하는 사이.나보다 열 살이 많은 연숙언니와 웃음소리가 유쾌한 희정언니다.운동을 하면서 알게 된 사이니 채 한 달이 안되었지만.. 서로를 조금씩 알아가면서 친해지는 단계다. 밥을 같이 먹은 것은 오늘이 처음이다.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밥은 남이 해주는 밥이라고 했던가?남(식당 사장님)이 차려주는 밥을 맛있게 먹었다. 그것도 공짜밥을..식당에 희정언니의 지인이 밥을 먹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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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욕심을 부리면서카테고리 없음 2024. 7. 18. 16:00
적당히는 '정도에 맞게'라는 의미다.적당히의 기준은 무엇이고 그 기준이 있는 걸까?나만의 기준이 필요하다. 욕심은 '분수에 넘치게 무엇을 탐내거나 누리고자 하는 마음'이다.욕심 없는 사람은 없다. 욕심은 누구나 있는 것이고 그 정도만 다를 뿐, 옳고 그름의 문제는 아니다.지나친 욕심은 역효과를 내기도 한다. 욕심도 적당히 부려야 하고 그래야 행복하다. 과유불급(過猶不及)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 세상만사가 과유불급이다.살아가면서 얻은 지혜지만.. 때로는 그것을 잊어버려서 손해를 볼 때가 있었다. 소소하게 용돈벌이로 공모주 투자를 하고 있다.2021년부터 시작했으니 벌써 4년째다.욕심을 부린다면 끝이 없겠지만 소소한 용돈벌이로 생각하니 그 정도 수익이면 만족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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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인간관계는 이제 그만카테고리 없음 2024. 7. 16. 15:47
불편한 인간관계는 이제 그만하고 싶다.비록 가족일지라도. 16년의 직장생활을 마감한 지 벌써 6년 차.자발적 퇴사..크게 부담되는 업무도 아니고 그냥저냥 다니면 정년 60세 까지는 다닐 수 있었는데왜 퇴사를 했냐고 묻는다면?복잡한 인간관계와 직장의 분위기, 그리고 월급 노예에서 벗어나고 싶어서였다.직장생활에서 가장 힘든 점은 인간관계다.인간관계가 퇴사를 하는 원인 중 큰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어쩌다(?) 백수가 된 지금이 참 좋다.자유를 얻었고 불편한 인간관계에서 해방되었다. 물론 돈(월급)은 포기했지만..돈 대신 자유를 얻은 것이 더 소중하고 좋다. 부자가 되니 좋은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보기 싫은 사람 안 만나도 되고 하기 싫은 일 안 해도 되고 가격표 보지 않고 음식을 시킬 수 있는 것이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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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면 반갑고 가면 더 반갑다(?)카테고리 없음 2024. 7. 11. 18:58
고(故) 김광석가수의 노래 '이등병의 편지'다.집 떠나와 열차 타고~~ 훈련소로 가는 날~~아들이 갈 시간이다. 이때가 되면 아들이 흥얼거리는 노래다.훈련소 가는 입영병사도 아니면서...한 마디 덧붙인다.'어머니, 아들이 보고 싶어도 울지 마세요~~' (능청맞게 이 말을 수시로 한다. 막내라서 그런지 딸 같이 살갑게 군다) 작은 아들은 직업군인이다. 사관학교를 졸업했고 지금은 최전방 부대에서 소대장으로 근무 중이다.직업군인이었던 부모의 모습을 보고 자라서인지 진로를 결정할 때 아들은 그랬다."엄마 아빠의 군인 유전자를 물려받았다고.. 그래서 사관학교에 가서 군인이 되겠다고." 직업군인의 고충을 알기에 아들의 선택을 선뜻 받아들일 수 없었다.조금은 편하고 순탄한 길로 갔으면 바라는 것이 부모 욕심이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