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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는 속담이 있다.
적은 힘으로 될 일을 기회를 놓쳐 큰 힘을 들이게 된다는 뜻인데,
최근 회자(膾炙)되고 있는 일련의 사건들이 이를 잘 증명하고 있는 것 같다.
잘못이 있었으면 빨리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면 되었을 것을
잘못을 숨기고 부인하며 버티다가 결국에는 더 많은 비난과 손실을 감내해야 할
지경에 까지 이르렀다. 안타까운 일이지만『태도의 힘』을 보여준 사례인 것 같다.
“그 친구는 태도가 바르고 아주 훌륭해.” 혹은,
“그 친구는 태도가 영 글러먹었어. 기본이 안 되어 있어.” 라는 상반된 평가가 있다.
당신의 태도는 어떤 평가를 받고 있는가?
태도란 ‘몸의 동작이나 모양새’라는 의미도 있지만
‘어떤 일이나 상황을 대하는 마음가짐 또는 자세, 입장’을 의미한다.
바른 태도, 성실한 태도, 당당한 태도, 당돌한 태도, 어정쩡한 태도 등등
잘못된 행동이나 실수를 하고도 시인하고 사과하는 태도를 보였을 때
용서를 받고 이해를 구할 수 있다. 반대의 경우, 부인하며 사과하지 않는 태도로는 용서나 이해를 받을 수 없다.
쿨하게 사과할 줄 아는 것도 태도의 힘이다.
얼마 전 국방일보에 소개된 기사를 뜻 깊게 읽으며 공감했다.
「스펙 좋다고 일 잘하는 것 아니다」
기업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80% 가까운 답변이었다고 한다.
인사담당자인 나 역시 같은 답변을 했을 것이다.
스펙보다는 인성, 성실성, 책임감이 가장 중요한 자질임에 분명하고,
인성, 성실성, 책임감은 태도의 다른 이름이라고 생각한다.
고(高)스펙 이라도 인성이 바르지 않거나, 성실성, 책임감이 부족하다면
그 성과는 인정받기도 어렵고 조직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도 아닐 것이다.
평범한 스펙의 한국인 여성이 유엔의 정식직원이 된 일화!
대단한 세계 각국의 고(高)스펙자를 물리치고(?) 정식직원으로 채용 된 이유는 인턴기간 중 보여준 그녀의 태도의 힘이라고 한다. 항상 밝은 미소와 친절로 성실히 근무를 한 그녀의 태도가 고(高)스펙 보다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
태도는 오랜 기간 몸에 체득된 습관의 결정체이기에 바꾸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습관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는 말도 있다.
인사업무를 하면서 사람에 대한 관심과 평가.연구를 하고 재미있는 사실을 발견했다.
업무를 열심히 하고도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고
업무는 보통 수준이고 실수를 하지만 이해와 평가를 받는 경우가 있다.
태도의 힘, 태도의 문제, 태도의 중요성 때문이다.
‘역량(力量)은 어떤 일을 해 낼 수 있는 힘이나 기량을 의미하지만,
높은(高) 성과를 내는 인재의 행동양식으로도 정의된다. 지식, 태도, 가치관 등
높은 성과를 내고 회사(조직)가 붙잡는 인재는 차별화된 행동양식 즉
역량(力量)을 갖고 있고, 태도는 역량의 일부분이다.
사람은 누구나 인정받고 싶은 욕구를 갖고 있다.
역량 있는 인재로 인정받고 싶다면, 나의 태도를 먼저 돌아보면 어떨까?
역량 있는 인재가 갖추고 있는 태도를 내가 갖고 있는 지?
부족하다면 스스로 변화를 통해 채워가는 노력을 해야 하지 않을까?
태도의 힘을 인정하는 것으로부터 변화와 발전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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