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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퇴사 불필요 법정 스님 집착 골프 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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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조금 내려놓아도 괜챦아노후 중년 고민 2022. 11. 24. 19:15
“ 사모님 나이스 샷 ” “ 사장님 굿샷^^ ” 남편이 스크린 골프를 치러 가자고 했다. 이게 머선(무슨) 일이고? 옳다구나 하고 얼른 예약을 했다. 결전의 날!! 골프 시작 1년도 안 된 골린이의 무모한 도전이다. 남편은 골프 구력이 10년을 넘었는데 골린 이의 도전은 무리였다. 완패였다. 그래도 열심히 사모님, 사장님 나이스 샷을 외치며 웃고 즐겼다. 이런 날이 올 줄이야! 조금 내려놓으니 이런 행복이 찾아왔다. 부부의 공통 취미가 골프가 되었고 스크린 골프도 가끔 가고 필드도 나간다. 부부동반으로 필드 나가는 것이 남편의 소원이었는데 제대로 소원풀이를 해주고 있다. 20여 년 전부터 골프를 배우라고 남편은 성화였는데 거절했었다. “골프가 무슨 운동이 되냐고? 나는 테니스나 탁구가 더 재밌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