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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 반, 눈물 반나의 이야기 2022. 8. 3. 16:01
기쁨 반! 을지부대는 20여 년 전 전역할 당시 나의 마지막 근무지이며 부부군인으로 남편은 7년을, 나는 3년을 보낸 곳이다. 올해 3월 임관한 아들이 지난 6월 을지부대 예하 소대장으로 근무 중이다. 아들의 안부도 궁금하고 면회 겸 옛 추억의 장소를 찾았다. 사관학교 졸업을 앞두고 아들이 을지부대로 배치를 받았다고 했을 때 이 무슨 인연인가? 운명인가 싶었다. 도로 사정도 많이 좋아졌고 지역도 조금(?) 발전이 된 듯 보였다. 눈과 머리로 이곳저곳을 살피고 추억을 더듬고 마음은 아들 만날 생각에 들떠있었다. 독신자 숙소가 시설도 괜찮고 지낼 만하다니 다행이다. 아이들이 아주 어렸을 때 1년 남짓 살았던 지역이라 여기저기 둘러보며 옛 추억을 소환했다. 뜻밖에 중대장님의 전화도 받았다. 아들이 잘하고 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