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 단톡방을 나왔다. 언제부턴가 단톡방의 대화들이 불편해졌다. 왜 시시콜콜한 얘기를 단톡방에서 해야 할까? 가족이라는 이유로? 수시로 울리는 알림음도 거슬린다. 좋은 얘기도 있지만.. 때론 누군가의 넋두리도 알게 되니.. 마음도 불편하고 우울해진다. "언니야! 왜 카톡에서 빠졌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