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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여군 엄마 아들 글쓰기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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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아들이 그랬어요.카테고리 없음 2023. 9. 27. 13:05
"엄마, 친구들이 예전에 엄마가 여군이었다고 하니까, 너네 엄마 조폭(조직폭력배)이니? 그러던데.. " 웃음이 나온다. 친구들이 어떻게 엄마가 여군이었던 것을 알았냐고 물으니, 친한 친구 한 명에게만 얘기했는데, 반 전체에 소문이 퍼져 친구들이 모두 알게 되었단다. 여군이 조폭인가? 친구들이 왜 그런 말을 했을까 물었더니, "내 생각엔 아직 우리나라엔 여군이 많지 않고 용감해 보이니까 그런 것 아닐까?" 어젯밤 잠자리에서 두 아들을 옆에 끼고 나눈 얘기이다. 대한민국의 미래와 남북통일, 군대 문제까지 진지하고도 다양한 논의(?)를 벌였다. 엄마 아빠가 군인이었던 어린 시절, 큰 아들은 그림을 그려도 항상 탱크, 총, 비행기, 총 든 병사들의 전투 장면 등을 그렸다. (또래 사촌이 아파트 숲과 빌딩을 그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