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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여행 비자 비교 아빠 아들 상처 부모 자식 말 인정 배움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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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잘못했네.카테고리 없음 2024. 7. 8. 22:01
오는 9월, 결혼 30주년 기념으로 호주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지금까지의 해외여행은 여권만 잘 챙겨가면 되었는데호주는 여행 비자(ETA)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마침 작은 아들이 휴가를 나와 있으니 도움을 받기로 했다.복잡한 영어내용이라 잘못 체크하면 입국을 못할 수도 있다는 어마무시한(?) 남편의 얘기를 들으니선뜻 용기도 나지 않고 귀찮기도 해서.똑똑한 아들 덕 좀 보기로 한 것이다. 아들은 유튜브에 올라온 자료를 보면서 척척 알려준다. 일사천리다.사진도 찍고 연신 Agree를 누르며 Pass Pass 마무리가 되어갈 즈음, 여행지 숙소를 입력하라는 메시지가 떴는데... 여행사에서 받은 일정을 남편이 빨리 찾지를 못한다. 아들이 조바심을 내며 목소리에 짜증이 조금 묻어나기 시작한다.그 모습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