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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취준생 엄마다.카테고리 없음 2024. 3. 27. 12:38
취준생(취업준비생)에 별 관심을 두지 않았다. 아직은 남의 일이고 먼 훗날의 일이라 여겼다. 그것이 내 자식의 일이 될 때까지는.. 나는 취준생의 엄마다. 자식걱정은 눈을 감아야(죽어야) 끝이 난다. 부모님이 하시던 이 말의 뜻을 이해하고 실감하고 있다. 아이들이 대학교만 들어가면 모든 걱정은 사라질 줄 알았다. 그러나... 그건 착각이었다. 두 아들은 나란히 재수를 했다. 비싼(?) 기숙학원에서.. 그래서 4년 동안 수험생 엄마 노릇을 했다. 다행인 것은 학원비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아들 모두 원하던 대학교에 입학했고 등록금은 아주 적게(일반 대학교 등록금에 비하면 아주 아주 조금) 들었다. 투자대비 성과가 커서(?) 효자노릇을 한 셈이다. 자식 잘 키웠다는 칭찬과 부러움도 받았다. 부모로서는 흐뭇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