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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에는 때가 있더라.카테고리 없음 2024. 4. 15. 09:21
2주 전 새로 나무를 사서 밭에 심었다. 남편을 졸라서(?) 플럼코트 3주, 복숭아 백도 2주를 심었다. 과일값이 비싸니 자급자족을 해서 먹어야 할 상황이다. 핑계 겸 얼마 전부터 남편을 살살 꼬셨다. 자두와 복숭아나무 딱 몇 그루만 심자고.. 플리즈~~ 나무시장에 가서 실한 놈(?)으로 고르고 골라 사 왔다. 나무시장에서 사 온 나무들 잘 자라주렴.. 언제 자라서 우리에게 맛있는 열매를 맛보게 해 줄 거니? 기대 반 걱정 반이다. (걱정은 감나무와 블루베리 나무를 잘 키우지 못하고 고사시킨 경험 때문이다.) 2주가 지났다. 복숭아나무에 예쁜 꽃이 피었다. 너무 사랑스럽고 예쁘다. 다른 이의 밭에 핀 복숭아꽃을 보며 부러워만 했는데... 우리 나무에도 꽃이 피다니.. 신비롭다. 복숭아꽃이 피었어요~ 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