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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자식 도리 외로움 탁구 그림 전시회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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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엄마(2)카테고리 없음 2023. 1. 3. 21:57
'부모는 나이가 들면 항상 외롭다. 될 수 있으면 살아있을 때 한 번이라도 더 찾아오는 게 자식의 도리가 아니겠나' 결혼 후 처음으로 긴 시간을 부모님과 함께 하고 왔다. 친구를 만나러 대구에 갔다가 저녁에 구미 부모님 댁을 찾았다. 평상시처럼 하루나 이틀 정도 보내고 오려고 했는데... 남편이 데리러 온다고 기다리는 겸 이틀 밤을 더 보냈다. 친정에 가도 이틀 밤 이상을 지내는 경우는 드물다. 바쁘고 할 일이 있다는 핑계와 오래 머물면 연로하신 부모님을 귀찮게 해 드리는 것 같아서였다. 나이가 드실수록 외로움을 타는 것이 부모님이다. 자식들은 모두 출가해서 일 년에 몇 번 얼굴 보는 것이 전부이니 더 그립고 보고 싶은 것이다. 대구에서 수십 년간 뿌리내리고 살았고 친척과 친구들도 모두 그곳에 있는데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