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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인사 포옹 사랑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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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큰 아들과 포옹했다.카테고리 없음 2023. 11. 5. 15:10
"오늘은 큰 아들과 포옹으로 작별 인사를 했네. 안 할 줄 알았는데... 포옹하자고 하니까 살포시 안기던데... 앞으로는 자주 포옹해야겠어요."남편에게 오늘 일을 자랑했다."잘했네.. 어려서는 그렇게 까불고 잘 안기던 아들이... 왜 그렇게 되었는지... 자주 안아줍시다." 남편도 웬일이냐며 반갑게 받아준다. 할까 말 까 망설였다.아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갑자기 엄마가 왜 그러지? 하면서거부하거나 외면하면 어쩌나? 나만 민망해지는 건가?일단 시도해 보자. 거부해도 할 수 없는 일. 큰 아들이 예비군훈련에 가야 해서 며칠 동안 집에 왔다.(아들은 용인에 있는 기숙학원에서 회계사 자격증 공부 중이다)예비군훈련이 끝나고 학원으로 돌아갈 시간이다. "아들, 오늘은 엄마 한 번 안아주고 가라."두 팔을 내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