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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유치 사이 사랑이 호칭 말 말투 생일 브런치 남편 아버지 엄마 할아버지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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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유치하면 어때?카테고리 없음 2024. 2. 22. 14:19
좀 유치하면 어때? 사이좋은 부부면 되는 거지. 뭐. 유치(幼稚)하다는 말은 '수준이 낮거나 미숙하다'는 의미로 쓰인다. 아~ 유치해! 이런 말을 하기도 하고 들을 때도 있다. 유치하다는 소리를 듣고 놀림을 받을지 모를 얘기를 하려고 한다. 작년 생일즈음 내 이름은 사랑이가 되었다. 그 사연은 브런치(23.11.20)에 올려져 있다. (브런치에 올린 글) 마님으로 불렀다. 머슴처럼 충성(?)하겠다는 남편의 굳은 다짐이다. 지금은 사랑이(사랑이 더 묻어있을 때는 싸랑이, 혀를 좀 꼬았을 때는 딸랑이)로 불린다. 우리 싸랑이 잘 잤어요? 쪼옥 오늘도 활짝 웃는 일만 가득 ㅎ 남편의 아침 인사는 카톡으로 전해진다. 잘 잤어요. 수고하셔요. (최고라며 쌍따봉을 날려준다) 따랑이. 뭐 해? 혀가 짧네. 혀 잘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