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목소리 복 매력 지인 좋은 성우 배우 가수 습관
-
목소리에도 복(福)이 있나니..카테고리 없음 2024. 2. 15. 17:18
엄마는 말씀하셨다. '목소리에도 복(福)이 있다고' 어려서는 그 말이 무슨 의미인지 몰랐지만 지금은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을 한다. "어머니~~ 어디가 아프셔?" "여기저기 안 아픈 데가 없어. 온몸이 다 아파. 아이고~ " (나이가 들수록 아이가 된다는 것은 맞다. 마치 어린아이처럼 이곳저곳 아프다며 어리광을 부리신다.) "그러셔? 아픈데 어딘지 다 말하셔. 치료해 드릴 테니.." 허리가 아파서 집 근처 한의원을 찾았다. 기대 반 의심 반(?) 걸린 간판만 보고 처음 찾아간 한의원 원장님은 젊은 남자분이다.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 정도? 몇 번 가서 치료를 받았다. 오늘도 원장님의 활기차고 약간은 우스꽝스러운 목소리에 기분이 좋아진다. 편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이것저것 물어도 친절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