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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생일 선물 인간관계 부모 자식 운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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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錢)카테고리 없음 2023. 11. 30. 13:54
지난 금요일은 내 생일이었다. 마침, 둘째 아들도 휴가를 나왔다. 현관문을 들어서자마자 포옹을 하며 생일 축하노래를 부른다. "사랑하는 어머니, 생신 축하합니다~~~ " 딸 같이 살가운 아들이다. 딸이 없어 아쉽지만 딸 같은(?) 아들이 있어 참 다행이다. "엄마 생일인데. 아들이 선물하나 사줘야지?" "뭐가 필요하신데?" "탁구 할 때 신을 운동화 하나 사주셔~ 아들이 하나 골라서 보내주면 좋고~~" 웹 사이트를 검색하더니 운동화를 추천한다. 그런데 가격이 너무 비싸다. 운동화 한 켤레가 10만 원이 훌쩍 넘는다. "그건 너무 비싸고... 적당한 걸로 고를 테니 아들이 결재만 해 줘." 고르고 골라 운동화를 픽했다. 6만 원대... 편할 것 같다. "이게 마음에 드네. 가격도 적당하고.. 그 정도만 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