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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 엄마 성환 배꽃 장날 농사 텃밭 노후 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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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 연정나의 이야기 2022. 4. 23. 07:26
`도라지 도라지 백도라지 심심산천에 백도라지. 한두 뿌리만 캐어도 대광주리 철철철 넘친다. TV에 나오는 전원생활을 꿈꾸며 직장생활 그만 둘 날짜만을 손꼽으며 지방에 땅을 샀다. 남편의 직장에서 10여 분 거리에 있는 200평 조금 넘는 땅이다. 농사 경험도 전혀 없고 풀인지 냉이인지 구분도 못 하던 때! 그 후 4년이 지났다. 그렇게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첫 작물로 무엇을 심을까? 열심히 인터넷을 뒤지고 결정한 작물이 도라지였다. 슈퍼도라지! 크기도 일반 도라지보다 훨씬 크고 약성도 강하고 키우기도 쉽다고 해서 결정했다. 도라지는 어린 시절 기억도 있어서 그리 낯선 작물이 아니었던 이유도 있었다. 할아버지가 물려 주신 작은 시골 땅을 팔아서 부모님은 서울로 올라갔다. 농사는 절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