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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카네이션카테고리 없음 2024. 5. 17. 09:09
"아들, 내돈내산이 무슨 말인지 알지.""알~지..""어버이날 아들들이 카네이션 안 사줘서 엄마가 내돈내산으로 샀네. 괜히 현석이(작은 아들) 전화 왔는데.. 아들놈들이 어버이날 꽃도 안 사줬다고 투정 부렸네. 이렇게 엄마 돈으로 사면될 것을.. 꽃 예쁘지? "". . ." 내돈내산(내 돈 주고 내가 산 물건). 어버이날 카네이션을 내돈내산 했다.생각해 보니 유치하고 부끄럽다.별로 서러울 것도 없는데... '으 앙' 이모티콘까지 첨부해서 단톡방에 올리다니...카네이션이 뭔 대수라고? 아들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했을까?"울 엄마가 갱년기인가? 왜 그러지?" 이랬을까? 아들 둘 엄마라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직업군인인 둘째 아들은 나라를 지키느라 볼 수 없지만 어버이날 아침에 전화는 했다."감사합니다"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