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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가족 육사 이사 지원 여군 장교 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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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둘째 며느리에게나의 이야기 2022. 4. 23. 07:16
“엄마 아들 육군사관학교 붙었어. 하하하” 4년 전 육사 합격 소식을 전하는 둘째 아들의 문자를 받고 기쁨을 함께 나눈 기억이 엊그제 같다. 자전거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일주하고, 눈 쏟아지는 겨울에 한라산을 등정한 의지를 보인 아들이기에 4년의 생도생활 잘 해내리라 믿어 의심치 않았고 역시 아들은 잘 해내었고 지난 3월 초 소위로 임관을 하였다. 미래의 둘째 며느리에게 인생 선배로서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 어차피 아들의 배우자가 된다면 며느리 또한 우리와 같은 군인 가족의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군인, 그리고 군인 가족을 먼저 경험한 선배로서의 염려와 조언이 될 것이다. 무작정 군복이 좋았다. 단발머리 중학생 때부터 직업군인의 꿈을 키웠다. 여군장교 선발시험에 첫해 낙방을 경험했고 포기가 안 되어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