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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 가족 출산 부부 자녀 아들 희생 수고 감사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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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가족으로 산다는 것카테고리 없음 2024. 1. 22. 10:04
얼마 전 출산한 동서에게 위로 겸 축하전화를 했다. 첫 출산이라 걱정을 했는데, 가족분만을 해서 많이 힘들지 않았다는 대답이다. 부부가 출산의 현장에서 모든 과정을 함께 하게 되니, 큰 힘을 얻은 모양이다. 부럽다! 현역 시절, 두 아들을 낳았다. 두 번의 출산 모두 남편은 훈련 중이거나 부대일로 바빠 함께 하지 못했다. 혼자라는 외로움과 두려움으로 출산의 공포와 고통을 더 크게 느꼈던 것만 같다. 부대일로 바빠 병원에 늦게 도착한 한 지인(知人)은, 출산한 아내가 미혼모로 취급받고 있어서 속상했던 얘기를 했다. 아기아빠가 오래도록 나타나지 않으니 그런 엉뚱한 상상과 오해(?)를 산 것이다. 우습지만 슬픈 얘기다. 군 생활을 2-30년씩 한 예비역들의 구구절절한 사연들이 모두 그러하고, 공통적인 생각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