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층 급전 창구 실버론 중단... 은퇴자들 어쩌나?
2025년 6월, 국민연금공단의 노후긴급자금 대부제도 '실버론'이 예산 조기 소진으로
중단됐습니다.
이로 인해 60세 이상 고령층의 유일한 저금리 대출 창구가 사라지면서
큰 우려가 나오고 있어요.
실버론이란?
‘실버론’은 국민연금 수급자에게 긴급 생활자금을 저금리로 대출해주는 제도입니다.
✔ 최대 1000만원까지 대출 가능
✔ 전·월세 자금, 의료비, 장례비 등 지원
✔ 신청 후 3일 내 대출 실행
✔ 이자율은 연 2.51% 수준(2025년 3분기 기준)
저신용 고령층에게 큰 도움이 되었던 대표적인 사회안전망이었습니다.

왜 중단됐나요?
2025년 배정된 예산 380억원이 6개월 만에 전부 소진됐기 때문입니다.
올 상반기 실버론 이용 건수는 5384건, 이는 전년도 전체 대비 75% 이상 소진된 수치예요.
이는 전국 고령층의 생활고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로 해석됩니다.
실버론은 어디에 쓰였을까?
2025년 상반기 기준,
- 전·월세 자금: 67.9%
- 의료비: 30.4%
- 장례비·재해복구비: 소수
즉, 주거비와 병원비가 고령층의 가장 큰 부담이라는 점이 드러났습니다.
실버론의 장점은?
- 2%대 저금리
- 신청 간편, 신속한 지급
- 국민연금 수령액에서 자동 상환 가능
- 5~7년까지 분할 상환 가능, 상환 부담 ↓
- 시중 대출보다 조건 우수, 특히 신용등급 낮은 어르신들에게 유용
중단 이후 문제는?
실버론이 끊기자, 고령층이 고금리 대부업체로 내몰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어요.
- 국민연금 수령액은 평균 72만 9000원,
- 실제 필요한 생활비는 300만원 이상(응답자 57.6%)
이 격차를 메울 수단이 거의 없는 상황입니다.
특히 60대의 국민연금 실수령 비율은 절반 수준(48.2%)에 불과하며,
그마저도 평균 수령액은 50만 원 수준에 그치고 있어요.
해결책은 없을까?
전문가들은 실버론 재개를 위해
✔ 추가 예산 확보
✔ 노인 주거·의료비 지원 확대
✔ 연금 수령액 현실화
✔ 노인 일자리 정책 병행
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실버론은 단순한 금융상품이 아닌 노후를 지키는 사회적 안전망이기에,
정부와 국민연금공단은 빠른 조치가 요구됩니다.

✅ 실버론은
- 시니어층에게 가장 현실적인 노후 대출 수단
- 중단으로 생활 위기가 더 심각해질 우려
- 정책적 보완과 구조 개선이 시급한 시점
👉 지금 우리의 부모, 그리고 미래의 우리가 겪을 수 있는 문제입니다.
지금의 무관심은 우리의 미래 고통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