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 입성하다.
구민 정보화 교육을 받고 있다.
총 4주 주 2회 과정인데 이번 주 마지막 2회를 남겨놓고 있다.
지난주에는 캡컷(CapCut)으로 쇼츠 영상을 만들었다.
- 캡컷(CapCut) :동영상 편집 툴
- 쇼츠(You Tube Shorts) : 유튜브의 짧은 형태의 섹션
만든 영상을 유튜브에 업로드를 했다.
생애 최초다.
두근두근~ 업로드는 처음이라 설렌다.
업로드된 영상을 보니 신기하다.
남이 만들어 놓은 유튜브를 볼 줄 만 알았지... 내가 만든 영상을 업로드할 줄이야~~
몇 번을 수정하고 또 수정하고.. 익숙하지 않아서 반복 수정 작업을 했다.
역시 배워야 한다. 뭐든 배우고 볼 일이다.
배움 속에 즐거움이 있고 열정이 샘솟는다.
개인 채널을 만드는 것이 이렇게 쉬운 줄 몰랐다.
대단한 사람들(유튜버)만 하는 일이라 생각했는데... 남의 일이라고만 여겼는데...
역시 배우기를 잘했다.
유튜브에 입성을 했으니 이제 목표가 생겼다.
음~~ 나의 목표는? (쉿! 비밀이에요.)
남편이 제안을 한다.
노후에 둘이서 유튜브 만들어서 올리자고.
"콘텐츠나 잘 구상해 보세요. 쟁쟁한 유튜버들이 많아서 웬만한 콘텐츠로는 어림도 없네요.
기술은 내가 잘 배워둘 테니.. 동업합시다!"
남편 왈,
국군도수체조 장면을 만들어서 올리자고 한다. 재밌을 거라고.. 누가 군(軍) 출신 아니랄까 봐.
아는 사람이나 재밌지.. 국군도수체조를 누가 본다고! 흥 칫 뽕!
초보 농부의 텃밭 농사짓는 법?
중년부부의 사노라면?
여행기?
유치하지만, 내일모레 60짤인 우리 부부의 재밋거리다.


세상에는 배울 것도, 재밌는 것도 왜 이렇게 많은 거야?
백수가 과로사한다더니.. (백수가 된 지 7년 차인데 직장 다닐 때 보다 더 바쁘다.)
배울 것이 너무 많아서 바쁘다 바빠~~
오늘도 소소한 즐거움으로 하루를 보낸다.
아보카 (아주 보통의 하루)에 감사하며
오늘 하루도 아보하~~
지금 행복하자.
happy now